한국상담대학원협의회에 오셨습니다.
logo
 
  home notice
   
 
main_top_title_01
 
leftmenu01
leftmenu02
leftmenu03
leftmenu04
leftmenu05
leftmenu06
leftmenu07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작성일 : 06-03-06 20:27
Rorschach 검사의 치료적 활용
 글쓴이 : 강용
조회 : 15,341   추천 : 1,038  
Rorschach 검사의 치료적 활용
저자 : 도 상 금
제목 : Rorschach 검사의 치료적 활용
출처 : 한양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2001년 제14차 학술세미나. 상담과 심리검사:투사적 검사의 활용

I. 서론
II. Rorschach 검사의 실시 및 해석
III. 심리치료에서 Rorschach 검사의 활용
1. 치료적 개입의 결정
2. 치료의 동기화
3. 내담자에 대한 이해 및 자원 파악
4. 치료 성과 평가
IV. 결론 및 제언
참고 문헌



I. 서 론

Rorschach 검사는 임상 장면과 임상 연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투사법 검사이다. Rorschach(1921)가 지각 양식을 연구하기 위해 고안한 이 모호한 반점들은 이후 여러 Rorschach 연구자들에 의해 심리내적 자료를 평가하는 유용한 투사적 기법이 되었다. Rorschach 연구자들은 각기 독특한 채점 체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Beck (1937), Hertz (1942), Klopfer (1942), Piotrowski (1957), Rapaport, Gill, 그리고 Schafer (1946)가 있다. Exner (1974, 1986, 1993)는 이 채점 체계들을 경험적으로 연구하고 통합하여 종합체계 (Comprehensive System)를 구성하였다. 그러나 임상 장면의 심리학자들은 한 Rorschach 체계를 따르기 보다 여러 채점 체계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서 Rorschach 검사의 채점과 해석을 “개인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Hunsley & Bailey, 1999). 최근 연구들은 Exner의 종합체계를 채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따라서 본고에서도 다른 체계를 사용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Exner 체계를 따르기로 한다.
투사적 기법의 기본 가정은 피검사자가 모호한 자료를 조직화하고 해석하는 방식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Hurt, Reznikoff, & Clarkin, 1995). Rorschach 검사는 무엇보다 심리적 조직화와 심리기능에 대한 정보, 그리고 성격 스타일, 특질, 습관에 대해 정보를 얻는데 유용하다. 그 외 내담자에 대한 풍부한 심리내적 자료를 얻을 수 있는데, 사고 방식, 정서, 반응 스타일, 통제 능력, 방어와 대응 방식, 자기 지각, 정보처리, 대인관계 지각 등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 대해 내담자의 장점과 단점을 평가하는 것은 특히 심리치료 계획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 (Weiner, 2000b).
Rorschach 검사는 성격에 대한 “총체적(global)\" 접근이어서 하나하나 지표를 놓고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사실 Rorschach 검사는 외현적인 행동보다는 기저하는 성격 패턴을 잰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또한 Rorschach 자료만을 가지고 해석할 것이 아니라, 현재 문제, 내담자의 현재 행동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Rorschach 검사는 원래 성격 구조와 심리역동을 측정하려는 성격평가 도구이므로 심리치료에 잘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Rorschach 검사가 현재 임상 장면에서 진단적으로 활용되는 한편, 연구에 있어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의 검사의 활용에 대해서는 사실 검사의 타당도 및 진단적 정확성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한 주제는 지금도 논쟁중이고 (Wood, Lilienfeld, Garb, & Nezworski, 2000; Gacono, Loving, & Bodholdt, 2001; Weiner, 2001), 본고의 범위를 넘으므로 다루지 않겠으며, 여기서는 심리치료에서 Rorschach 검사의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II. Rorschach 검사의 실시 및 해석

Rorschach 검사의 실시 및 채점, 해석은 매우 복잡하며, 전문적인 지식과 실습을 요한다. 검사의 실시, 채점, 해석을 논의하는 것은 또한 많은 지면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본고에서 자세히 다루기 어렵다. 그렇지만, 검사의 활용을 논의하기에 앞서 실시와 해석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Rorschach 검사를 실시해서 해석하기 까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⑴ Rorschach 검사를 실시해서 프로토콜을 작성한다.
⑵ 채점체계에 따라 부호화한다.
⑶ 각 부호(coding)에 대한 빈도 점수, 백분율, 비율, 중요한 수치 등을 계산해서 구조 요약(structural summary)을 작성한다.
⑷ 구조 요약을 바탕으로 한 양적 분석과 함께 프로토콜과 내용 분석을 통한 질적 분석이 이루어진다.
⑸ 이를 바탕으로 반응 양식과 심리적 특성 등 총체적 평가가 가능하다.

1. Rorschach 검사의 실시
투사적 검사는 개인검사이기 때문에 검사자와 내담자 사이에 무언의(non-verbal) 역동성이 검사 분위기에서 일어나게 된다 (신동균, 1989). 따라서 Rorschach 검사를 실시할 때는 내담자가 가능한 솔직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내담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사전에 다른 간단한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
Rorschach 검사를 제대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채점 체계에 숙달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적절한 반응을 받아낼 수 있다. 검사 실시는 다른 심리검사와 마찬가지로 표준화된 방법을 따라야 한다. Rorschach 검사의 실시는 자유연상(free association) 단계, 질문(inquiry) 단계, 한계 음미(testing of limits) 단계로 이루어진다.
검사시 내담자가 검사를 대하는 방식이나 검사태도는 내담자의 중요한 특성을 말해줄 수 있으며, 내담자가 치료에서 어떻게 반응할 지에 대한 유용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또한 검사자에 대한 태도 또한 치료자와의 관계에 대한 시사를 줄 수 있다. 검사자와 내담자와의 관계는 전이 관계, 작업 동맹 관계, 실제적 관계 중 어떤 관계가 활성화될 수 있다. 또한 정신분석적인 입장에서 볼 때 치료자의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n)는 내담자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검사 동안 검사자의 생각, 감정, 환상 등은 내담자의 검사 반응과 일치할 수도 있고, 상치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점은 모두 내담자의 방어에 대한 추론에 활용될 수 있다 (Lerner, 1998).

2. Rorschach 검사의 해석
Rorschach 검사의 해석에는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이 있다. 해석을 위해서는 먼저 채점 단계를 거쳐야 한다. 채점은 내담자의 자유반응을 부호화하여 구조 요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검사를 해석할 때는 반응 하나하나가 아니라, 통합된 반응, 반응의 조합 및 구성, 복잡한 상호관계 등 전체 양상(total configuration)을 보아야 한다.

가. 채점 (Scoring)
채점은 내담자의 반응을 Rorschach 언어(symbol)로 바꾸는 절차다. 채점은 크게 여덟 가지 유목으로 구성된다.
⑴ 위치 (Location): 내담자가 반응한 반점이 어느 부위인가?
⑵ 발달질 (Developmental quality): 그 위치 선택의 발달질이 어떠한가?
⑶ 반응 결정인 (Determinant): 반응하게 하는데 기여한 반점의 특징을 무엇인가?
⑷ 형태질 (Form quality): 피험자가 기술한 대상이 반점에 적절한가?
⑸ 내용 (Content): 반응이 어떤 내용 범주에 속하는가?
⑹ 평범 (Popular) 반응: 반응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반응인가?
⑺ 조직화 (Organizational activity) 점수: 반점을 의미있게 통합했는가?
⑻ 특수 점수 (Special Scores): 반응에서 이상한 언어화가 있는가? 병리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는가?
반응중에는 채점이 이 8개 범주 모두다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5개 이하의 범주에 대해서만 이루어질 수도 있다.

나. 해석 (Interpretation)
Rorschach 해석은 복잡하다. Rorschach 검사를 해석하는데는 다른 모든 심리 검사와 마찬가지로 훈련, 기술, 경험이 필요하다. 해석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성격과 행동 이론에 대한 충분한 지식, 정신병리 지식, 검사 자체에 대한 지식이다 (Exner, 1993). 이런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해석적인 가정 하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해 통합할 수 있다.
Rorschach 해석은 다음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⑴ 명제 단계 (propositional stage), ⑵ 통합 단계 (integration stage), 그리고 ⑶ 최종 보고서 단계 (final report stage)이다. 명제 단계에서는 우선 각각의 검사 변인을 군집(cluster)으로 묶어서 해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범주는 다음과 같다.
⑴ 정동적 특징: EB(외향성 style), EB Per(C\', T, V, Y), eb, FC : CF+C, Pure C quality, Afr, CP, S, Blends, Col-Shd Blends, Shading Blends
⑵ 통제와 스트레스 내성 능력: D 점수, Adj 점수, EA(Sum M, Sum C), es(FM, T, V, C\'), CDI
⑶ 인지적 중재: L > .99, P, OBS, X+ %, Xu %, X- %, S- %, CONFAB
⑷ 관념 (ideation): EB(내향성 style), EB Per, eb(FM, m), a : p, Ma : Mp, 2Ab + (Art + Ay), 6sSpSc (Lv 1 vs Lv 2), MQ, M 반응의 질
⑸ 정보처리: L > .99, OBS, HVI, Zf, W : D : Dd, (W : M), DQ, Zd, PSV, Location Sequencing
⑹ 대인 지각: p > a + 1, CDI, Fd, T, HVI, PER, COP, AG, Isol : R, 쌍반응을 포함하는 운동반응 내용, 모든 인간 반응 내용
⑺ 자기 지각: 3r + (2) / R, (Fr + rF), FD, V, Pure H : Nonpure H, An + Xy, MOR, 불량(minus) 반응 내용, 모든 운동 반응 내용
⑻ 상황 스트레스: D, Adj D, EA, EB(0값), m, Y, T, Blend Complexity, Col-Shd Blends(m & Y), Pure C, Formless M, M-
Exner(1993)는 변인 군집의 해석 순서를 결정하는 11개의 핵심 변인(Key Variables)을 결정했다. 이들은 우선 순위에 따라서 검토된다.
⒜ SCZI > 3
⒝ DEPI > 5
⒞ D < Adj D
⒟ CDI is positive (CDI > 3)
⒠ Adj D < 0
⒡ Lamda > .99
⒢ 적어도 하나의 반사 반응
⒣ EB는 introversive
⒤ EB는 extratensive
⒥ 수동운동(p) > 능동운동(a) + 1
⒦ HVI > 0
Rorschach 검사의 해석은 동일한 순서를 따르는 것이 아니며, 어떤 자료 군집에서 시작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각 군집을 살펴봄으로써 다양한 명제를 세운 다음에 통합 단계에서 내담자에 대한 의미있는 기술이 가능하게 된다. 이 과정은 여러 가설들을 단순히 모으는 과정이 아니라 이 가설들을 논리적으로 통합하며, 그 결과 내담자의 심리에 대한 임상적 개념화에 이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한 군집에서 나온 명제들이 다른 군집의 결과에 의해 수정되거나 명료화된다. 이때 임상가는 이 명제적 진술문들을 바탕으로 여기에 자신의 추론 논리와 인간 행동 및 정신병리에 대한 지식에 근거해서 그리고 임상가의 직관을 더함으로써 자료 이상의 해석을 이끌어내게 된다.


III. 심리치료에서 Rorschach 검사의 활용

심리검사를 치료에 활용하는데 있어 상반된 입장이 있다. 심리검사를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옹호하고 심리검사를 모든 내담자에게 실시하는 임상가들도 있다. 반면, 심리검사를 사용하는데 대해 부정적인 태도도 있다. 즉, 면접을 통해서도 충분한 정보를 모을 수 있어 검사가 필요없다는 견해가 있으며 (Choca, Shanley, & van Denberg, 1992), 검사가 부정적인 전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ppelbaum, 1990).
그러나, 심리검사가 치료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다면 (Beutler, Wakefield, & Williams, 1994; Maruish, 1994),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검사의 장점은 규준 자료에 견주어 내담자의 문제를 비교할 수 있고, 장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투사적 심리검사는 내담자의 의식밖에 있는 문제와 성격 차원을 알 수 있다. Rorschach 검사는 내담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데, 정신병리의 심각성, 문제의 복합성, 인지 방략, 치료 과정과 예후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여, 정신과적 진단 및 심리역동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Bihlar & Carlsson, 2000).
Aronow, Reznikoff, 및 Moreland (1994)는 Rorschach 검사를 심리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음 4가지로 요약했다.
⑴ 심리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료의 “행로(road map)\"를 안내한다. 내담자의 심리역동, 자아 강도, 강점 및 약점을 아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⑵ 심리치료 도중이나 종결 단계에서, 과정 평가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심리치료 전의 자료가 있어 비교할 수 있으면 특히 유용하다.
⑶ 심리치료 과정에 일어날 수 있는 장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어떤 정보들은 Rorschach 검사가 아니면 얻을 수 없다.
⑷ 심리치료에서 내담자와 함께 Rorschach 검사를 해석하는 시간을 함께 갖음으로써 통찰과 변화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즉, 검사 해석을 치료적 개입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심리치료와 관련해서 Rorschach 검사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다음 4가지로 설명하고자 한다. ⑴ 치료적 개입의 결정 ⑵ 치료의 동기화 ⑶ 치료 계획 ⑷ 치료 성과 평가

1. 치료적 개입의 결정

Rorschach 검사를 치료에 활용하는 것은 우선 치료전략의 고려 및 그 효율성의 평가에 관한 것이 있다 (Exner, 1993). 우선 내담자를 처음 만날 경우 첫면접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담자에게 어떤 치료적 접근이 필요한지 판단하여 권고할 수 있다. 이때 심리검사가 활용될 수 있고, Rorschach를 포함한 종합심리검사(Full battery)를 실시할 수 있다.

가. 치료적 접근의 선택
내담자의 문제를 파악한 임상가는 우선 내담자에게 어떤 치료적 접근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권고해야 할 것이다. 입원이나 약물치료 같은 정신과적 접근이 필요한가, 심리치료를 권할 것인가, 아니면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할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담자에 대한 진단적 평가가 가능해야 하며, 우선 내담자가 응급상황인지 파악하고 내담자의 현실검증 능력을 가늠해야 한다. Rorschach 검사를 해석할 때도 우선 자살 지표(Suicide Constellation)부터 시작하도록 되어있다 (Exner, 1993). 핵심 변인(Key Variables)중 처음 5개의 변인은 병리적인 가능성 또는 최소한 심리적인 비조직화의 가능성을 보이는 요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다음의 정신분열증 지표(SCZI)와 우울 지표(DEPI)의 기준에 해당될 때 심각한 병리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1) SCZI (Schizophrenia Index) : 4항목 이상 해당될 때

① (X+% < .61) 그리고 (S-% < .41) 또는 (X+% < .50)
② (X-% > .29)
③ (FQ- >= FQu) 또는 (FQ- > FQo + FQ+)
④ (Sum Level 2 Sp.Sc.> 1) 그리고 (FAB2 > 0)
⑤ (Raw Sum of 6 Sp. Sc. > 6) 또는 (Weighted Sum of 6 Sp.Sc.> 17)
⑥ (M- > 1) 또는 (X-% > .40)
(2) DEPI (Depression Index) : 5항목 이상 해당될 때
① (FV+VF+V > 0) 또는 (FD > 2)
② (Col-Shd Blends > 0) 또는 (S > 2)
③ (3r+(2)/R > .44 그리고 Fr+rF=0) 또는 (3r+(2)/R < .33)
④ (Afr < .46) 또는 (Blends < 4)
⑤ (Sum Shading > FM+m) 또는 (Sum C\' > 2)
⑥ (MOR > 2) 또는 (2AB+(Art+Ay) > 3)
⑦ (COP < 2) 또는 (Isolate/R > .24)
다음 중요한 것은 현실검증력을 반영하는 형태질의 수준 (form level)이다 (Frank, 1995c). 또 사고 장애를 시사하는 특별 점수들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특별 점수(Special Scores)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1) 희귀 언어 반응 (Unusual Verbalizations)
인지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에 언어적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흔하다. 희귀한 언어 반응들은 인지 과정, 특히 인지적 결손의 평가에 중요한 요소이다.
① 일탈적인 언어 표현 (Deviant Verbalizations)
․ 일탈적 표현 (Deviant verbalization: DV): 신조어(Neologism)나 동어반복(Redundancy)
․ 일탈적 반응 (Deviant Response: DR): 부적절한 어구(Inappropriate Phrases) 나 우회적인 반응(Circumstantial Responses).
② 부적절한 결합 반응(Inappropriate Combinations): 인상이나 생각들이 현실성을 무시하고 부적절하게 조합되는 반응.
․ 모순적 결합 (Incongruous Combination: INCOM) : 반점 영역이나 심상들이 부적절하게 하나의 대상에 결합된 경우. 때때로 색깔과 형태의 부적절한 조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우화적 결합 (Fabulized Combination: FABCOM) : 반점에서 보이는 2개 이상의 대상들 사이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관련성을 짓는 경우.
․ 오염 반응 (Contamination: CONTAM) : 2개 이상의 인상이 현실성을 무시한 채 단일반응으로 합쳐지는 것.
③ 부적절한 추론 (Inappropriate Logic: ALOG)
대답을 정당화하기 위해 단서도 없이 부자연스러운 추론을 사용하는 것.
(2) 보속성 (Perseveration) 및 통합의 실패 (Integration Failure)
하나의 반점에 둘 이상의 거의 동일한 반응을 하거나, 하나의 반응이 상이한 반점에도 지속된다. 또는 일부 반점의 반응으로 전체에 확대시켜 과잉 일반화하여 응답하는 경우이다.
① 보속적 반응 (Perseveration: PSV)
․ 카드내 보속 반응 (Within Card Perseveration)
․ 내용 보속 반응 (Content Perseveration)
․ 기계적 보속 반응 (Mechanical Perseveration)
② 작화반응 (Confabulation: CONFAB): 단지 반점의 세부영역만을 보고 더 큰 영역이나 전체 반점으로 반응을 일반화한다.

나. 심리치료의 선택
심리치료의 경우 치료를 장기로 할 것인지, 단기로 할 것 인지의 여부, 지지적 또는 통찰적인 접근을 할 것인지, 어떤 치료적 접근법을 쓸 것인지 등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이를 판단하는데는 내담자의 자아 강도, 동기, 주요 문제가 중요하다. Wolberg (1954)는 심리치료를 지지적 심리치료, 탐색적이고 통찰적인 심리치료, 탐색적이고 재구성적인 심리치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러한 심리치료들의 차이는 다음 측면에서 볼 수 있다. ⑴ 치료가 현실지향적인지 아니면 자기 탐색을 위주로 하는지 ⑵ 치료 작업의 초점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즉 치료 시간에 특정한 주제나 문제만 다루는지, 아니면 내담자의 성격에 대해 깊고 폭넓게 다루는지 ⑶ 경험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즉 치료의 초점이 치료실 밖의 내담자 실생활에 국한되는지, 아니면 내담자의 성격을 탐색하는 방법으로 실제 치료상황에서 일어나는 내담자와 치료자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지, ⑷ 주당 상담 회수에 따라 다르다.
(1) 지지적 심리치료: 현실지향적이고, 제한된 특정 주제를 다룬다. 정서적으로 강렬하지 않으며 대개 일주일에 1번 하게 된다.
(2) 탐색적 심리치료: 통찰적인 심리치료는 상당히 다양할 수 있지만 대개 교육적인 목표를 가진다. 자기 탐색과 일반적인 성격적인 주제가 초점이 된다. 때로는 지지적이고 문제해결적인 방법도 적용된다. 치료자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을 다루기도 하고 다루지 않기도 한다. 대개 일주일에 2,3번 한다.
(3) 재구성적 심리치료: 탐색적이면서 목표는 재구성적이다. 내담자 자신과 중요한 대상에 대한 내담자의 기본적인 감정, 사고, 신념을 다룬다. 정신분석이 대표적이고, 일주일에 3~5회 하게 된다.
우선 정신병리의 심각성에 따라 치료가 권고된다. 내담자가 정신병적이거나 현실감이 없을수록, 구조화되고 현실지향적인 치료가 적당하다. 치료 접근법의 결정은 면담, 심리평가, 과거력 탐색 등에 근거하게 된다. 심리평가는 면담에서 탐지할 수 없었던 자아의 감추어진 약점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내담자에게 지지적이 접근을 할 것인지 통찰적인 접근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우선 내담자의 심리구조가 제일 중요한데, 이는 면접 초기에는 알기 어려울 경우가 많고 치료가 진행되어서야만 파악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Rorschach 검사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Rorschach검사의 반응은 내담자의 사고가 얼마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자아의 통합과 자아강도를 반영해 준다 (Frank, 1995a). 예를 들어, 형태질의 수준 (form level)은 자아 강도를 반영하며, 이외 정보처리, 방법의 결정, 논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다 (Frank, 1995b). 따라서 형태질을 통해 심리치료를 통해 내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예측해 볼 수 있다. 좋은 형태질이 70% 이하일 때는 지지적이고 구조화된 치료가 적절하다. 좋은 형태질이 70% 이상일 때는 탐색적인 접근이 더 유용하다. 이때 치료의 목적이 교육적인지 재구성적이 되어야 할지는 내담자의 욕구와 소망, 그리고 치료자가 지향하는 바에 달려있다. 좋은 형태질이 80% 이상은 되어야 재구성적 치료의 강렬한 경험을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리검사로 측정되는 내담자의 특성, 즉, 증상의 심각성, 심리적 복합성,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대응 양식을 통해서도 내담자의 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도 있다 (Beutler & Clarkin, 1990).
자아의 통합 기능은 Rorschach 검사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평가될 수 있다. 우선 반점 전체를 보는지, 또는 반점의 다양한 특성을 얼마나 의미있게 통합하는지를 통해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조직 점수 (Z: organizational activity)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또 얼마나 혼합 반응(blend response)을 할 수 있는지, 반응 형성에 반점의 여러 결정인을 사용하였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Perry와 Viglione (1991)는 자아강도에 관해 자아 손상 지표(Ego Impairment Index)를 개발했다. 이 지표는 6개의 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⑴FQ-: 빈약한 형태질.
⑵특별점수: 보속성, 일탈적인 언어 표현, 모순적 결합, 우화적 결합, 오염 반응, 자폐적 논리.
⑶ 조절되지 않는 공격적이고 성적인 반응.
⑷대상관계의 질이 좋지 않음.
⑸ 대상표상의 질이 좋지 않음.
⑹M-
현대 정신분석에서, 특히 대상관계적 입장과 자아심리학적 입장에서 Rorschach 자료로 내담자를 이해하고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어왔다. Frank(1995c) 는 자아심리학적 입장에서 Rorschach를 통해 평가하는 요인을 추출했다.
⑴회피(avoidance): 특정한 반점이나 반점의 특정한 측면을 무시할 때.
⑵부인(denial): 반점의 영역, 차원, 내용 면에서 어떤 특성을 회피할 때. 질문 단계나 한계음미 단계에서 거부하는 반응을 보일 때.
⑶ 억압(repression): 반응 수가 적을 때, 운동, 색채, 음영 반응이 없고 순수형태 반응이 많을 때.
⑷고립(isolation): 이것은 정서의 고립을 말한다. 연구 결과들에 의하면 색채 반응이 있다는 것 만으로 꼭 정서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색채 또는 무채색 반응이 있더라도, 밝거나 어두운 색채 또는 음영을 포함하지 않을 때는 고립이 시사된다.
⑸ 주지화(intellectualization): 내담자가 반응의 근거를 대는 방식에서 알 수 있다. 또 F+% 가 높거나 작은 세부 사항이 많은 경우.
⑹투사(projection): 그 반점에 속하지 않는 의도나 감정을 지각할 때.
⑺ 퇴행(regression): 자극을 조직화하기 어려울 경우나 갈등을 야기하는 퇴화된 반응을 보일 때. 반응양상이나 사고장애의 지표가 아닌 F-반응.
이러한 방어 양상에 더하여, 대상관계적 입장에서 경계선 성격구조를 가진 사람들의 연구결과, 이들이 사용하는 방어 양상이 새로이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방어의 성숙도는 발달적으로 외디푸스기를 기점으로 나뉠 수 있다 (Kernberg, 1975). 즉 억압(repression)을 위주로 한 외디푸스기적 방어와 양분(splitting)을 위주로 한 전외디푸스기의 낮은 수준의 방어이다. 전외디푸스기의 원시적인 방어 및 이러한 방어의 사용을 확인하는 Rorschach 지표는 다음과 같다 (Lerner, 1998).
⑴ 양분(splitting): 좋음-나쁨, 기쁨-슬픔 등 반대되는 속성을 양극화하는 경향성이 한 반응 뒤에 다른 반응이 따라 나옴.
⑵ 평가절하(devaluating): 표면적으로는 이상화된 인물을 보지만 세부적으로 이상화를 손상시키는 반응. (예, 날개가 부러진 천사)
⑶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n): 형태질이 나쁜 인간 지각에서 작화적 반응. 지각이 연상적으로 발전하여 원래 지각의 속성을 잃고 지나치게 과장되거나 환상이나 감정으로 대치될 때.
⑷ 분노 (rage): 강렬한 분노 반응이 넘치는 경우. (예, 원자 핵폭발, 지진 등) 이와 함께 취약함이 반영되는 반응(예, morbid response)이 동반된다.
⑸ 나르시즘 (narcissism): 쌍 반응, 거울상 반응, 이상화하거나 평가절하하는 대상 지각.
Lerner(1996b)는 대상관계적 입장에서 Piaget의 인지발달 이론과 Mahler의 분리-개별화 이론을 통합하여 다음과 같은 Rorschach 지표로 발달적인 장애 및 발달상의 고착 시점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들 시기는 전외디푸스기로 초기 장애를 나타낸다.
1) 초기 감각운동기 (Early sensorimotor)
이 시기는 Piaget의 감각운동기 1,2 단계, 그리고 Mahler의 정상자폐기 및 공생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의 잠재적인 인지적 손상의 결과는 환경과 효율적으로 관계를 맺기 어렵게 된다. 즉, 환경과 정서적으로 관여할 수 없고, 자폐적 방어를 사용하며,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와 관심 부족, 학습 곤란, 그리고 세상을 개념화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진다. 이 시기를 반영하는 Rorschach 지표는 다음과 같다.
⑴ 왜곡된 인간반응만 있고, 인간 또는 인간부분 반응이 없음.
⑵ 색채 반응이 없음, 색채반응은 순수색채 반응에만 제한됨.
⑶ 딱딱하고 보호적인 외면과 관련된 반응 (예, 갑옷, 조개, 헬멧 등)
⑷ 카드의 자극 속성에 대한 언급. 주로 감각적 인상에 근거한다.
(예, 뾰족한 모서리, 부드러운 색깔 등)
⑸ 신체내부 반응. 전체반응에 속하지 않고 나타난다. (예, 심장, 폐)
⑹ 경계가 없는 반응: 개별적으로 지각되는 반점이 하나로 연합됨
(contamination, fabulized combination Lv 2)
2) 감각운동 중기
이 시기는 Piaget의 감각운동기 3,4,5 단계, 그리고 Mahler의 분화기 및 연습기에 해당된다. 이 시기의 잠재적인 인지적 손상은 환경이나 자극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고, 표상 능력이 생기기 어렵게 된다. 이 시기를 반영하는 Rorschach 지표는 다음과 같다.
⑴ 작위적인 FC 반응 (예, 빨간 곰)
⑵ 우화적 결합, l 수준: 둘 이상의 정확한 지각이 한 반응에 비현실적으로 결합. 내담자는 불일치를 자각한다.
⑶ Stimulus-bond score: 일탈적 표현, 모순적 결합
⑷ 거울 반응: 거울 또는 반사 반응
⑸ 쌍 반응: 분화된 쌍 반응이 아니라 거울 반응과 유사
⑹ 이상화 반응: 지도자, 유명인 등
3) 초기 전조작기
이 시기는 Piaget의 감각운동기 6,7,8 단계, Mahler의 재접근기 및 대상 항상성 단계에 해당된다. 이 시기의 잠재적인 인지적 손상은 대상 항상성의 손상, 학습 기술의 내재화 실패, 언어화 능력의 어려움 (언어가 주 의사소통이 아니라 감정, 제스쳐가 주 의사소통), 분리와 상실에 취약함을 나타낸다. 이 시기를 반영하는 Rorschach 지표는 다음과 같다.
⑴ 인간 반응 뒤 다음 반응이 전 반응과 감정 면에서 완전히 상반된 반응이 따라옴. (예, “화난 깡패” 뒤에 “친절한 아주머니”)
⑵ 암묵적으로 이상화된 인간 반응이 어떤 특성 때문에 인상이 실추됨 (예, 목없는 천사), 또는 암묵적으로 가치없는 인간상에 어떤 좋은 특성을 더함 (예, 인정많은 노예)
⑶ 인간 또는 동물간의 불균형한 관계. 영향을 주든가, 조절하는 등.
⑷ 인간과 동물반응의 형태가 변함. (예, 사람.. 아니 새 같애요)
⑸ 인간이나 동물이 정서가 변함
⑹ 음영이 2차결정인으로 사용

2. 치료의 동기화

임상현장에서 Rorschach가 실시되는 주된 이유는 정신과적 진단을 위해서일 것이다. 또는 선발의 자료를 삼기 위한 목적으로, 그리고 내담자가 개인적으로 자신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성격 검사를 받고자 할 때 Rorschach가 실시될 수 있다. 이처럼 실제 임상에서 심리치료 시작시 내담자를 이해하고 파악하기 위해 Rorschach를 실시하는 경우보다는 아마 Rorschach가 심리치료와 무관하게 시행될 때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내담자가 검사를 받으려는 목적이 심리치료는 아니었으나, 검사해석 과정에서 내담자의 어려움을 알게 되어 심리치료가 시작될 수 있다. 이때 내담자와 함께 Rorschach 결과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을 통해 내담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게 할 수 있다. 사실 임상장면에서 내담자를 평가하는 경우 결국 내담자의 치료가 목적일 경우가 많으므로, 이는 원래의 목적에 부합된다 하겠다. Schlesinger (1973)는 진단적 과정과 치료 과정이 연속선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내담자에게 Rorschach 검사결과를 해석할 때는 일반적인 검사해석 상담의 원칙을 따른다. 여러 Rorschach의 자료들, 특히 무의식적인 역동적인 자료에 대해서는 이 자료에 대한 해석이 가설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검사해석은 내담자의 긍정적인 자원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내담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내담자의 문제를 탐색하는 것이 좋다. 검사 자료를 무조건 해석해 주는 것은 내담자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치료에 대한 동기는 주관적으로 내담자가 얼마나 고통스러운가와 관련된다. Rorschach의 여러 지표들, 특히 부정적인 정서 경험들을 다루는 것은 내담자가 자신의 어려움을 개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스트레스, 부족한 대처 자원, 대인관계적 지각, 부정적인 자기상 등도 내담자의 문제에 접근하기 쉬운 자료이다. 자주 언급되는 내용 주제나 특이한 언급 등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만일 이런 자료의 해석이 내담자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거나 내담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일 수 있으므로, 이를 다루어야 하는 경우가 있거나 다루고 싶으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먼저 내담자에게 이것이 가설적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도 좋다. 검사 자료는 내담자가 그것을 인정할 수 있을 때만이 객관적 진실이 된다는 것을 임상가들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심리치료 초기에 심리치료를 받으려는 자발적인 동기가 없는 내담자의 경우 Rorschach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대화만을 나누는 심리치료보다는 자료가 있는 검사가 부담이 적다고 느낄 수 있고, 검사 실시를 통해 치료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권고나 강요에 의해 심리치료를 받지만 자신이 왜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경우나 자신에 대해 탐색이 어려운 내담자들의 경우에 Rorschach의 자료들이 내담자에 대한 탐색 자료가 될 수 있다.

3. 치료 계획

사례관리의 측면에서 치료계획을 세우고 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게획에는 치료의 목표, 그리고 치료기간을 장기로 할 것인지 단기로 할 것 인지의 여부를 우선 고려하게 된다. 단기의 문제해결적 심리치료는 문제가 적응상의 문제이고 현재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일 때 효과적이다. 그러나 현재의 어려움이 어린 시절에 뿌리를 두고 오래 지속되어온 문제라면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Rorschach 검사는 현재 내담자의 증상과 심리적인 어려움이 현재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인지 해결되지 않은 깊은 정서적인 문제 때문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Frank, 1995b). 예를 들어, 무채색 반응과 음영 반응은 고통스러운 정서를 나타낸다. 무채색 반응은 우울, 무기력감과 더 관련되고, 확산음영(diffuse shading: Y) 반응은 현재 불안과 더 관련된다. 또 D 점수는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과 통제 요인과 관련된다. 그러나 이 점수는 상황의 영향 하에 있으므로, 상황적 요인 (m, Y)을 제거한 AdjD 점수는 더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역량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만일 D 점수만 0보다 작다면 스트레스 과부하 상태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지만, AdjD 점수가 0보다 작다면 과부하 상태는 좀 더 만성적인 것이다.
이외에도 심리치료를 계획할 때는 내담자의 자아 강도, 동기, 주요 문제 등 내담자에 대한 이해 및 파악이 필요하다. 이는 진단적 파악, 심리구조 파악을 포함한다. 다음에서 심리적 문제를 나타내는 Rorschach 변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Bihlar & Carlsson, 2000).

가. 통제 (Controls)
⑴ EA (Experience Actual: SumM+WSumC) < 7 : 심리적 자원의 가용성이 낮음.
⑵ Adj D (adjusted D: D[=EA-es]-m-Y) < 0 :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하지만 통제 어려움.
⑶ Adj D (adjusted D) > 0 : 심리적 스트레스가 없음. 치료 동기가 낮을 수 있음.
⑷ L (Lamda: F/R-F) > .99 : 자극장에 참여가 낮음. 정보처리의 문제 시사.
⑸ L (Lamda) < .30 : 과잉포괄적 양식. 정서나 관념의 과도한 관여.
⑹ EB-style=ambitent : 사고, 문제해결, 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적 측면이 일관되지 않음.
⑺ SumSh> FM+m : 정서적 스트레스.

나. 정서 (Affects)
⑴ Shdshd (blends of shading) :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정서 경험
⑵ WSumC < 2.5 : 정서적인 경험에 접근하려하지 않음
⑶ Afr < .40 또는 SumC\' > WSumC : 정서적인 자극에 반응성이 낮음. 또는 정서의 과도한 내재화.
⑷ CF+C>FC : 정서 조절의 어려움.
⑸ FC > 1.5 CF+C, C=0 : 정서적인 표현의 지나친 통제
⑹ Blends < 4 : 복잡한 정서 자극을 다루는데 있어 어려움
⑺ S > 2 : 환경에 대한 부정적, 반항적 태도

다. 대인 관계 (Interpersonal relations)
⑴ AG+COP < 3 : 사회적 상호작용에 관심이 적음
⑵ AG > 3 :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공격성 표현 예상
⑶ Isol/R > .24 : 사회적 상호작용에 참여가 낮음
⑷ Fd > 0 : 의존적 경향성
⑸ H < 2 : 다른 사람과 동일시하는 능력이 낮음
⑹ T= 0 : 밀접함에 대한 요구가 없음
⑺ T> 1 : 밀접함에 대한 과도한 요구

라. 자기 지각 (Self-perception)
⑴ Fr+rF > 0 : 나르시스적 특성
⑵ Egoindex (3r+[pair]/R) < .33 : 부정적인 자기 가치감
⑶ Egoindex > .44 : 자기자신에 지나치게 몰두함
⑷ Sum V+ FD > 2 : 과도하고 고통스러운 자기 검열
⑸ FD = 0 : 자기 검열 능력이 낮음
⑹ MOR > 2 :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자기상
⑺ An+Xy > 2 : 신체와 자기상에 대한 반추

마. 사고 과정 (Mediation/ideation)
⑴ X-% > .29 : 지각적 왜곡
⑵ S-% > .40 : 지각적 부정확성에 기여하는 분노 또는 부정적 경향성
⑶ P < 4 : 명백한 상황에서 관습적인 반응이 적음
⑷ Sum6 > 6, WSum6 > 17 : 사고 왜곡
⑸ M- > 1 : 다른 사람을 지각하는데 있어 왜곡
⑹ Ma < Mp+1 : 환상의 과도한 사용
⑺ Intell-index > 5 : 방어로서 주지화의 과도한 사용

또한 치료과정에서 부정적인 전이를 보이거나 치료를 난국에 빠트리는 저항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지 내담자의 대상관계 지각을 통해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에 Rorschach의 자기지각과 대상지각 반응이 정보가 될 수 있다. Rorschach에서 대상관계는 인간 반응(human response)을 검토함으로써 알 수 있다 (Blatt 과 Lerner, 1983; Lerner와 Peter, 1984). 즉,
⑴ 정확성 : 지각적으로 정확한 지.
⑵ 분화 정도 : 인간 반응인지, 유사 인간 반응인지 여부.
⑶ 정교화 : 지각적으로 또 기능적으로 적절한지 여부.
⑷ 활동의 동기 : 활동에 동기가 없는지, 반응적인지, 의도적인지.
⑸ 대상과 활동의 통합 : 대상과 활동이 일치하는지.
⑹ 내용 : 내용이 좋은지, 나쁜지 여부.
⑺ 상호작용의 성질 : 상호작용이 적극적, 수동적, 반응적 인지 여부.
인간 반응 대 유사인간 반응의 비율을 통해 인간관계 지각과 관심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인간 운동의 반응이 협응적인지 공격적인지를 통해 인간관계의 질을 알 수 있다.
흔히 주요대상에 대한 반응으로 IV번 카드는 아버지상을, VII번 카드는 어머니 상을 나타낸다고 본다. 만일 내담자의 대인관계 지각이 좋지 않지만 충분한 현실검증 능력이 있으면, 심리치료에서 이를 탐색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내담자의 다른 사람을 나쁜 대상으로만 지각하려 하고 현실검증 능력도 충분하지 않다면 탐색적인 접근은 부정적인 전이를 가속화시키고 치료를 난국에 빠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Frank, 1995b).

4. 치료 성과의 평가

치료 종결을 결정하고 치료 성과를 평가하는데도 성격변인과 관련된 Rorschach 변인들이 유용하다.
Muench(1947)는 비지시적으로 치료한 12사례를 대상으로 주 성격평가 도구로 Rorschach 검사를 사용하여 개인적 적응, 사회 적응, 전체 적응을 심리치료 사전과 사후에 평가했다. 이 연구(Muench, 1947)에서는 11개의 개인적 적응 지표와 11개의 사회적 적응 지표로 이루어진 총 22개의 Rorschach 지표를 사용했다. 이 지표 및 여기서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정상적인 반응지표는 다음과 같다.
가. 개인적 적응 지표
⒜ M+= 3이상 : 인간운동 반응. 내적 삶, 성숙성, 정서적인 안정과 통합을 나타낸다.
⒝ M≥FM : 인간운동 반응이 동물 운동 반응보다 적지 않다.
⒞ W=3 이상 : 전체 반응. 통합하고, 추상화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 X+% > 70 : 형태질이 좋은 순수 형태반응(F+/o)이 모든 F포함 반응의 70% 이상.
⒠ F+ % ≥ 70 : 형태질이 좋은 순수 형태반응(F+/o)이 F가 1차결정인인 F포함 반응중 70% 이상.
⒡ H> Hd : 전체인간 반응이 부분인간 반응보다 많다. H 는 인간 존재와 인간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불안, 우울, 낮은 지적 기능과 반대되는 지표이다.
⒢ Zf= 10% 이상: 조직화 점수.
⒣ FY>YF+Y: 음영(Shading) 반응중 1차결정인이 F인 반응이 1차 결정인이 음영 반응의 가중치 총합보다 많아야 한다. 불안의 지표가 된다.
⒤ A% < 50 : 동물 반응. 전형적인(streotype) 사고와 활동을 나타내며, 적응성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 Hd= 0 : 인간 부분신체 반응이 없음. 사고과정의 억제, 불안, 정서적인 요인이 정신과정을 저지함을 나타낸다.
⒦ P=5 : 평범 반응. 보편적인 사고, 상식, 사회적 적응성을 나타낸다.
나. 사회적 적응 지표:
⒜ R= 20 이상: 총 반응수.
⒝ DQ+/o %> 85: 발달질이 +/o인 반응의 비율.
⒞ FC >2 : 1차결정인이 F인 색채반응. 정서적인 적응성과 안정성, 통제를 나타낸다.
⒟ FC≥CF+C : 색채포함 반응중 1차결정인이 F인 반응이 1차 결정인이 색채 반응의 가중치 총합보다 적지 않아야 한다. 정서적 안정성의 지표가 된다.
⒠ C=0: 순수색채 반응이 없음. 억제되지 않은 충동적인 행동과 정서 통제의 결여를 나타낸다.
⒡ Afr= .40~.60 : 색채 카드의 반응 수.
⒢ FC\'+FT+FY+FV>C\'F+TF+YF+VF >2 : 음영, 질감(texture), 무채색(achromatic color)을 포함하는 반응중 F가 1차결정인인 반응. 사회적으로 자각할 수 있고 해석할 수 있는 성숙한 능력을 나타낸다.
⒣ F:FC\'+FT+FY+FV\'= 2:1을 넘지 않음. 전체 F포함 반응 대 음영이나 질감을 포함한 반응. 통제의 성숙 정도를 나타낸다.
⒤ 반응 실패=0 : 반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음.
⒥ M+FC>(C+CF): 정서적인 적응과 안정성
⒦ A+H:(Hd+Ad)= 2:1 이상 : 부분 반응은 더 비판적인 태도를 나타낸다.
Rorschach 검사 지표를 바탕으로 12사례를 종합해 볼 때, 이 지표들에서 대부분 의미있는 향상을 보였으며, 개인적인 지표보다는 사회적 지표와 전체 적응의 향상이 더 컸다. 개인적인 지표에서 있어서 좋아진 점은 ⑴ FY>YF+Y 지표의 감소. 이는 불안의 감소로, 기타 Hd, H-Hd에서도 볼 수 있다. ⑵ M+의 증가. 내적 삶의 성숙한과 정서적인 안정성, 개인적인 통합성을 나타낸다. ⑶ P 증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보편적인 사고와 적응성을 나타낸다.
사회적인 적응의 향상은 ⑴ DQ+/o %의 증가. 지각의 정확성의 증가. ⑵ FC. 정서적인 적응성과 통제 ⑶ FC-(CF+C). 정서적인 안정성, ⑷ M+FC-(C+CF) 정서 발달의 성숙도. 즉 비지시적 심리치료의 결과, 지각의 정확성, 정서적인 안정성, 통제, 및 적응성의 향상으로 요약될 수 있다.
Weiner와 Exner (1991)는 장기심리치료와 단기치료의 환자들에게 Rorschach를 실시하였다. 장기치료는 주로 4년 이상 집중적인 정신역동적 심리치료였고, 단기치료는 수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 행동치료와 게슈탈트 치료였다. 이 연구에서는 Exner의 종합체계를 사용했다. 이 연구에서 적응 곤란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변인은 다음과 같다.
가. 스트레스 관리
⒜ D < 0 : 상황의 요구에 비해 부적절한 자원의 결과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 Adj < 0 : 일시적이고 상황적인 스트레스를 넘어 지속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 EA < 7 :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전략 사용에서 제한된 자원
⒟ CDI < 3 : 매일의 요구를 대응하는 능력의 결핍
나. 경험을 다루기
⒜ Ambitence : 일관된 대응 양식이 부족함
⒝ Zd < -3.0 : 자신의 경험에 대해 주의를 잘 기울이지 않음
⒞ Lamda > 0.99 : 좁고 제한된 참조체제, 상황에 가장 단순하게 반응
⒟ X+% < 70 : 대부분 사람들이 지각하는 방식으로 지각하기 어려움
⒠ X-% >20 : 환경에 대한 부정확한 지각, 행동의 결과에 대한 잘못된 기대
다. 정서를 조절하기
⒜ Sum Shading > FM + m : 우울, 외로움, 무력감 같은 부정적인 정서 경험
⒝ DEPI = 5 : 우울 성향
⒞ DEPI > 5 : 우울 장애로 진단 가능
⒟ Afr < .50 : 정서적인 관여를 피함, 정서적인 상황에 개입되지 않으려 함
⒠ CF + C > FC + 1 : 과도하게 강한 감정과 해결되지 않은 정서
라. 관념 사용
⒜ Sum 6 Sp Sc > 6 : 느슨하고 자의적인 사고 경향성
⒝ M- > 0 : 인간 경험에 대한 이상한 개념화
⒞ Mp > Ma : 건설적으로 계획하는 대신 과도한 환상으로 도망가기
⒟ Intellect > 5 : 방어로서 주지화에 과도하게 의존함
마. 자기 자신을 검증하기
⒜ Fr + rF > 0 : 자신에 대해 나르시스적 경향성, 타인을 비난하는 경향성
⒝ 3r + (2)/R > .43 : 과도한 자기 초점, 자신에게 사로잡혀 있음
⒞ 3r + (2)/R > .33 : 타인에 비해 자신을 돌보지 않음
⒟ FD > 2 : 지나친 내성
마. 대인관계에서 편안한 느낌
⒜ p > a + 1 :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수동성, 주도성과 책임감 피하기
⒝ T = 0 : 가깝고 친밀하고 상호 지지적인 관계를 하고자 하는 기대가 없음
⒞ T > 1 : 다른 사람과 가깝고 편안한 관계를 맺지 못해 외로움과 결핍감을 느낌
⒟ Pure H < 2 : 다른 사람에 흥미가 없거나 다른 사람을 공감하기 어려움
⒠ H < [(H) + Hd + (Hd)] : 생생하고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과 관계가 불편함
이 연구(Weiner & Exner, 1991) 결과, 6개 범주 27개의 변인중 장기 심리치료는 24개 변인에서, 단기 심리치료는 20개 변인에서 의미있는 감소를 보였다. 즉, 장기치료는 많은 변인들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단기치료에 비해 장기치료의 효과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또 1년뒤 측정에서는 두 집단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4년뒤 평가에서 단기 심리치료 집단은 다시 적응 곤란의 지표가 나타났다. 이로써 장기치료의 효과가 단기치료보다 더 지속적임을 알 수 있다.
단기치료를 다시 수개월 지속한 비교적 짧은 (brief) 단기치료 (평균 15회 정도)와 그 이상 기간의 단기치료 (short-term)로 나누어 보았을 때, 전자의 경우는 성과도 적고 그 지속기간도 짧았다 (Exner & Andronikof-Sanglade, 1992).


II. 결론 및 제언

이상에서 많은 변인들이 치료와 관련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모든 Rorschach 자료들은 “치료적 시사”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살펴볼 수 있다 (Lerner, 1998).
다른 투사법 검사와 마찬가지로 Rorschach 검사의 실시와 해석에 검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변인이 된다. 검사자의 인상이나 태도 등이 검사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검사 실시에서 일관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검사 해석에 있어서도 상당히 검사 해석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수 있다. 똑같은 채점 체계를 근거로 해도 검사의 해석은 결국 임상가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인간 이해에 대한 통찰력에 상당히 의존하게 된다. 특히 검사 자료를 놓고 거기에 인간을 끼어 맞추는 식의 미숙한 해석은 위험하다. 따라서 많은 훈련과 지도감독이 필요하다.
Rorschach 검사는 기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며, 검사자의 전문적인 역량과 인격적 자질 및 치료적 태도를 요하는 검사다. Rorschach 검사가 단순히 내담자를 정신과적 진단분류 체계에 의거해 분류하기 보다 진정으로 내담자를 이해하고 내담자의 치유와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 활용될 때 Rorschach 검사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신동균 (1989). 투사적 기법을 통한 성격구조 및 역동의 평가. 대학생활연구. 한양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 7(1), 123-137.
Appelbaum, S. A. (1990). The relationship between assessment and psychotherapy.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 206-216.
Aronow, E., Reznikoff, M., & Moreland, K. L. (1994). The Rorschach technique: Perceptual basics and content analysis. Needham Heights, M.A.: Allyn & Bacon.
Blatt, S. J., & Lerner, H. (1983). The psychological assessment of object represent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47(1), 7-28.
Beck, S. J. (1937). Introduction to the Rorschach method: A manual of personality study. American Orthopsychiatric Association Monography, 1.
Beutler, L. E., & Clarkin, J. (1990). Systematic treatment selection. Toward targeted therapeutic intervention. N.Y.: Brunner/Mazel.
Beutler, L. E., Wakefield, P., & Williams, R. E. (1994). Use of psychological tests/instruments for treatment planing. In M. E. Maruish (Ed.), The use of psychological testing for treatment planing and outcome assessment.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pp. 55-74.
Bihlar, B., & Carlsson, A. M. (2000). An exploratory study of agreement between therapist\'s goals and patient\'s problems revealed by the Rorschach. Psychotherapy Research, 10(2), 196-214.
Bornstein, R. F. (2001). Clinical utility of the Rorschach Inkbolt Method: Reframing the debate.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7(1), 39-47.
Choca, J. P., Shanley, L., & van Denberg, E. (1992). Interpretative guide to the Millon clinical multiaxial inventory. Washington, DC: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Davidson, H. H. (1943). Personality and economic background. N.Y.: King\'s Crown Press.
Exner, J. (1993). The Rorschach: A Comprehensive system: Voㅣ 1. Basic foundations (3rd ed.) New York. Wiley.
Exner, J. E. (1996). Critical bits and the Rorschach response process.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67(3), 464-477.
Exner, Jr., J. E., & Andronikof-Sanglade, A. (1992). Rorschach changes following brief and short-term therapy.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59(1), 59-71.
Frank, G. (1993). Use of the Rorschach to predict whether a person would benefit from psychotherapy. Psychological Reports, 73, 1155-1163.
Frank, G. (1994). On the assessment of the thought disorder from the Rorschach. Psychological Reports, 75, 375-383.
Frank, G. (1995a). On the assessment of self- and object representation from the Rorschach: A review of the research and commentary. Psychological Reports, 76, 659-671.
Frank, G. (1995b). Use of the Rorschach on planning psychotherapy. Psychological Reports, 77, 607-610.
Frank, G. (1995c). An ego-psychological approach to Rorschach. Psychological Reports, 77, 911-930.
Gacono, C. B., Loving, Jr., J. L., and Bodholdt, R. H. (2001). The Rorschach and psychopathy: Toward a more accurate understanding of the research findings.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7(1), 16-38.
Ganellen, R. J. (2001). Weighing evidenced for the Rorschach\'s validity: A response to Wood et al. (1999).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7(1), 1-15.
Garfield, S. L. (2000). The Rorschach test in clinical diagnosis - A brief commentary. (2000).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56(3), 431-434.
Garfield, S. L. (2000). The Rorschach test in clinical diagnosis. (2000).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56(3), 387-393.
Hansen, J. T. (2000). Human response in assessing object relations subscales of the psychoanalytic Rorschach profiles. Psychological Reports, 87, 675-676.
Hayes, S. C., Nelson, R. O., & Jarrett, R. B. (1987). The treatment utility of assessment: A functional approach to evaluating assessment quality. American Psychologist, 42, 963-974.
Hert, S. W., Reznikoff, M., R Clarkin, J. F. (1995) The Rorschach. In Beutler, L. E., Berren, B., & Carlsson, A. M. (Eds.), Integrative Assessment of Adult Personality. The Garfield Press, N.Y.
Hertz, M. R. (1942) Frequency table for scoring Rorschach responses. Cleveland: Western Reserve University Press.
Hilsenroth, M. J., Handler, L., Toman, K. M., & Padawer, J. R. (1995). Rorschach and MMPI-2 indices of early psychotherapy termination.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63(2), 956-965.
Hunsley, J., & Bailey, J. M. (1999). The clinical utility of the Rorschach: Unfulfilled promises and an uncertain future. Psychological Assessment, 11(3), 266-277.
Leichtman, M. (1996). The nature of Rorschach task.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67(3), 478-493.
Kernberg, O. (1975). Borderline Conditions and Pathological Narcissism. New York: Aronson.
Klopfer, B., & Kelly, D. (1942). The Rorschach technique. Yonkers-on-Hudson, N.Y.: World Book.
Kwawer, J. (1979). Borderline phenomena, interpersonal relations and the Rorschach test. Bulletin of the Menninger Clinic, 43, 515-524.
Lerner, H. D. (1984). Patterns of object relations in neurotic, borderline and schizophrenic patients. Psychiatry, 47, 77-92.
Lerner, H., & St. Peter, S. (1984). The Rorschach H response and object rel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48(4), 345-350.
Lerner, P. M. (1996a). Current perspectives on the psychoanalytic Rorschach assessment.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67(3), 450-461.
Lerner, P. M. (1996b). Rorschach assessment of cognitive impairment from an object relations perspective. Bulletin of the Menninger Clinic, 60(3), 351-365.
Lerner, P. M. (1996c). The interpretive process in the Rorschach testing.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67(3), 494-500.
Lerner, P. M. (1998). Psychoanalytic perspectives on the Rorschach. N. J. The Analytic Press.
Lerner, P. M. (2000). Using the Rorschach properly in practice and research.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56(3), 435-438.
Maruish, M. E. (1994). Introduction. In M. E. Maruish (Ed.), The use of psychological testing for treatment planing and outcome assessment.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pp. 3-21.
Muench, G. A. (1947). An evaluation of Non-directive psychotherapy: By means of the Rorschach and other indices.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CA; Stanford University Press.
Perry, W., & Viglione, D. J. (1991). The Ego Impairment Index as a predictor of outcome in melancholic depressed patients treated with tricyclic antidepressants.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56, 487-501.
Piotrowski, Z. (1957). Perceptanalysis. N.Y.: Macmillan.
Rapaport, D., Gill, M., & Schafer, R. (1946). Diagnostic Psychological Testing. Vol 1,2. Chicago: Yearbook Publishers.
Rorschach, H. (1921). Psychodiagnostik. Bern: Bircher.
Schlesinger, R. (1954). Interaction of dynamic and reality factors in the diagnostic testing interview. Bulletin of the Menninger Clinic, 37, 495-517.
Urist, J. (1977). The Rorschach test and the assessment of object rel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41(1), 3-9.
Weiner, L. B. (1998). Principles of Rorschach interpretation. N. 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Weiner, L. B. (2000a). Making Rorschach interpretation as good ad it can be.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4(2), 164-174.
Weiner, L. B. (2000b). Using the Rorschach properly in practice and research.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56(3), 435-438.
Weiner, L. B. (2001). Considerations in collecting Rorschach reference data.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7(1), 122-127.
Weiner, I. B., & Exner, Jr., J. E. (1991). Rorschach changes in long-term and short-term psychotherapy.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56(3), 453-465.
Wolberg, L. R. (1954). The technique of psychotherapy. N.Y.: Grune & Stratton.
Wood, J. M., Lilienfeld, S. O., Garb, H. N., & Nezworki, M. T. (2000). The Rorschach test in clinical diagnosis: A critical review, with a backward look at Garfield (1947).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56(3), 395-430.
Wood, J. M., Lilienfeld, S. O., Garb, H. N., & Nezworki, M. T. (2000). Limitation of the Rorschach as a diagnostic tool: A reply to Garfield (2000), Lerner (2000), and Weiner (2000).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56(3), 441-448.
Wood, J. M., Lilienfeld, S. O., Nezworki, M. T., & Garb, H. N. (2001). Coming to grips with negative evidence for the Comprehensive System for the Rorschach: A comment on Gacono, Loving, and Bodholdt; Ganellen; and Bornstein. 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 77(1), 48-70.